우리센터에서는 지난 7월 31일(일)   "2016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제주이주민센터, 베이직교회(조정민) 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간호협회제주시지회가 협력한  본 진료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 이주여성 등 외국인 주민의 건강권 보호,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및 무료진료를 추진하였습니다. 

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아과, 영상의학과(X-ray 촬영),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진담검사 등 과목을 개설하여 진료를 시행하였고 간이 약국을 만들어 진료에 따른 약처방도 시행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진료내용을 살펴보면 치과는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스켈링, 발치, 간단한 신경, 충치, 염증을 치료하였고 산부인과는 이동진료차량에서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치료 하였습니다. 이비인후과 역시 진료차량에서 먼지로 인한 호흡기 감염 진료와 청력 검사 등을 실시 하였고, 내과에서는 기본적인 질병 및 질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상담과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평상시 노동으로 인한 근육 질환과 통증, 정형외과 전반에 대한 진료를 하였습니다. 피부 비뇨기과는 피부 두드러기(강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트러블)와 비뇨기과 검사 등을 통한 진료를 시행하였고 소아과는 국제결혼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 관련 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영상의학과에서는 복부, 갑상선, 심장 등 초음파 검사와 x-ray 촬영을 시행하였습니다. 진단검사로는 결핵, 빈혈, 혈당, 간기능, B형간염, 신장기능, 혈중지질, 심혈관, 통풍, 췌장염, 감염성 등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주민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과목은 내과로 진료를 통해서 고혈압 증상 및 만성질환 등 증상이 발견된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아 반드시 도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권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소 척추 질환으로 오른손 통증이 심하다고 도내 병원에서 진단 받은 국제결혼가정의 한 남편은 서울에서 유명한 의료진이 온다는 소식에 혹시나 해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는데 목 경추 부위의 증상으로 인해 통증이 온다고 진단을 받아서 목 때문에 오는 건 전혀 몰랐다며 서울 소재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 받겠다면서 의사분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미등록이주노동자, 친정부모 및 가족, 남편, 자녀 등 정말 다양한 층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날 12시부터 이어진 무료진료는  35도가 넘는 살인 더위와 센터내  갑작스러운 에어컨 고장으로 진료에 동참한 모든분들이고생하셨는데 한마디 불평 불만 없이 서로 인내하며 웃고 격려하며 진행하였습니다. 더욱이나 가장 뜨거운  오후1시 부터 우리센터 밖, 극동여객 버스 차고지 마당에서 아무런 불평없이 줄을 서서 진료를 기다리는 외국인주민의 모습을 보면서 참여한 진행자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진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진료차량 3대와 베이직교회의 의료진 30명, 대한간호협회제주시지회 15명 등이 참여하였고 자국민의 진료 통역를 위해 각국의 이주민 활동가들도 참여하였습니다. 네팔공동체 대표 수브하드라씨와 네팔 이주노동자자원활동가 2명, 필리핀공동체 나필 대표 마르테스씨와 일원,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 한서연씨, 같은 기관의 중국어통번역지원사 조월씨, 태국어통역 지원 자원활동가 이경하씨, 인도네시아어 통역 지원 자원활동가 데비수산나씨, 중국어 통역 지원 자원활동가 신수경씨, 키르키즈스탄어 지원 통역 자원활동가 크얄씨, 스리랑카어 통역 지원 자원활동가 안다래씨 외 2명, 캄보디아어 통역 지원 자원활동가 운유리씨가 참여하여 무더위속에서도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날 무료진료 서비스를 받은 외국인근로자, 이주여성, 가족 등 외국인주민과 가족의 접수인원만 220명이 넘었습니다.

또한 무료진료와 더불어 도내 타기관이 참여하여 이주민대상 관련 서비스 내용을 홍보 하였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미등록이주민(불법체류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강력 범죄 피해를 당했을때 신고절차와 안정적 체류권 확보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는 다는 내용을 홍보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이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홍보물 배포 및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이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무려 10시간동안 3대의 진료차량을 운전하고 온 한국보건의료재단의 이건상 처장님과 3분의 실무자 선생님, 베이직 교회 조정민 목사님을 비롯한 30여명의 의료진 선생님, 이주민자원활동가를 비롯한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들, 대한간호협회 제주시지회장님과 참여 회원분들, 그리고 늘 말없이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센터 실무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살인 더위속에서도 아무런 불평없이 끝가지 차례를 지키며 참여해준 외국인주민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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