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해 다문화인구동태통계 결과 발표
2013. 11.22. 00:00:00
제주도민들의 국제결혼 비율이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밝힌 '다문화인구동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이뤄진 혼인은 총 3542건으로, 이중 11%인 389건이 국제결혼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들의 국제결혼은 2010년 이후 3년 연속 두자리 비중을 기록중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북과 함께 최고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시·도 평균 국제결혼 비중은 8.9%로 나타났다. 제주는 3년 연속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제주의 국제결혼건수는 울산과 함께 유이하게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결혼을 했다가 이혼하는 비중도 결혼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서 국제결혼 후 이혼한 사례는 163건으로 이혼율은 11.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국제결혼커플의 이혼율은 전국평균(12%)을 소폭 밑돌았다.

반면 국제결혼한 커플들의 출생아수 비중은 결혼비중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국제결혼한 커플이 낳은 자녀는 338명으로, 전체 출생아수(5992명)의 5.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제결혼커플의 출생아는 최근 3년을 비교할 때 매년 증가(2010년 293명, 2011년 323명)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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