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미얀마교민회는 5월 1일 창원에서 “61차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운동”을 벌였다.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버마)에서 민간인 사망과 체포, 수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미얀마교민회(회장 내옴)는 1일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와 함께 '61차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운동'을 벌이며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은 이날 창원광장,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 횡단보도에서 거리모금운동을 벌였다.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쿠데타는 이날로 454일째를 맞았다. 

경남미얀마교민회는 "쿠데타 이후 군인‧경찰의 총격에 의해, 4월 29일까지 1803명 이상 사망했고, 1만 3496명 이상 체포 당했으며, 수배자가 1978명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군경의 야만적인 폭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미얀마 국민들은 여러 방법으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미얀마교민회에 따르면, 아직도 미얀마 곳곳에선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사가잉주(州) 남부 넷천 와 천콰마을에서는 4월 26일까지 사흘 동안 군사평의회(쿠데타군)와 시민방위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마을에서 최소 30채의 가옥이 불에 탔고 주민들이 강제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카렌주(州) 먀와디 지역에서는 카렌민족해방군(KNLA)과 군사평의회 사이에 전투가 격화되었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도 전했다.

또 4월 28일 카란민족행방군은 살윈강 유역에 있는 군사평의회를 위한 중요한 진영인 '쩠냑' 전선 진영을 장악했고, 이때 군대가 공습을 감행했다. 카렌민족행방군의 전략가인 서투께샤 대령이 전투 중 사망했고, 군부의 공습‧포격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난민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아레천 지역에서는 청소년 5명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군경에 검거되었다고 경남미얀마교민회는 전했다.

이들은 "미얀마의 많은 지역에서 폭탄 테러와 총격 사건뿐만 아니라 공격도 연일 계속 되고 있다"며 "군사평의회 군대는 계속해서 가해자와 용의자를 수색하고, 체포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미얀마교민회는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섰던 일부 대학생과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군사평의회에 체포되기도 하고,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도 있다"고 했다.

이들은 "피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미얀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서 협조해달라"고 했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2021년 2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일요시위'를 창원역 광장 등지에서 열어왔고, 지난 4월부터 거리모금운동으로 전환한 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집회를 열기로 했다. 다음 '일요시위'는 5월 29일 오후 1시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다.

▲   경남미얀마교민회는 5월 1일 창원에서 “61차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운동”을 벌였다.
▲   경남미얀마교민회는 5월 1일 창원에서 “61차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운동”을 벌였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31136&utm_source=dable 

 

미얀마, 쿠데타 이후 1803명 희생-1만 3496명 체포

한국미얀마연대 등 "피난민 생계 지원 위한 거리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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