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개소

이주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시는 23일 이도1동 흥국생명빌딩에서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여성가족부 김현원 권익보호과장, 국가인권위원회 홍주표 제주출장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여성상담소는 전국 다섯 번째,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대표 홍성직)가 운영하는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에 대한 상담과 치료 지원, 찾아가는 현장 상담,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은재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각종 폭력 피해로 다문화가정 해체와 체류 불안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인권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다문화가구는 4686가구로 지난해 443쌍이 혼인을 했고, 189쌍은 이혼했다. 출생은 353명이다.

도내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2016년 1106건, 2017년 1307건, 2018년 1432건이다.